성 마르코 수도원 (시리아 정교회)
사진: Wikimedia Commons
시리아 정교회가 지키는 이 작고 고즈넉한 수도원은 놀라운 전승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이곳이 바로 마가 요한의 어머니 마리아의 집(사도행전 12장 12절)이며, 최후의 만찬과 부활하신 예수의 나타나심, 그리고 오순절 성령 강림이 실제로 일어난 자리라는 것입니다. 널리 알려진 시온산 다락방이 아니라 이곳이 진짜라고 이들은 주장합니다. 1940년에는 이 자리가 마리아의 집이라 전하는 6세기 시리아어 비문이 발견되어 오랜 전승을 뒷받침합니다. 예배는 예수께서 일상에서 쓰신 아람어에 가까운 시리아어로 드려져, 방문자는 마치 초대교회의 언어와 기도 속에 잠기는 듯한 깊은 감동을 받습니다. 다만 다수 학자와 오랜 서방 전통은 여전히 다락방을 시온산에 두므로, 이곳은 확정된 사실이 아니라 유력한 대안 전승으로 정직하게 소개하는 것이 옳습니다. 또한 복음서 기자 누가가 직접 그렸다고 전해지는 가죽 성모 이콘이 있으나 그 진위는 검증할 수 없습니다. 방문 팁: 규모가 작으니 시리아어 성가가 울려 퍼지는 예배 시간에 맞추어 조용히 방문해 보십시오.
Monastery of Saint Mark — Jerusalem
Kept by the Syriac Orthodox Church, this small monastery holds a remarkable tradition: that this was the house of Mary, mother of John Mark (Acts 12:12), and the true site of the Last Supper, the risen Jesus' appearances, and Pentecost, rather than the better-known Upper Room on Mount Zion. In 1940 a sixth-century Syriac inscription was found here calling it Mary's house, supporting the old claim. Worship is offered in Syriac, close to the Aramaic Jesus spoke, immersing visitors in the language of the early church. Yet since most scholars and long tradition place the Upper Room on Mount Zion, it is honest to present this as a strong alternative tradition. A leather icon of Mary said to be painted by Luke cannot be verified.